한국에서 렌터카 빌리기

레인지 로버

한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여 웬만한곳은 차가 없이도 이동이 편리하지만 어린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하거나 짐이 많고 고속버스나 KTX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을 여행한다면 렌터카가 편리하다. 한국을 방문하여 렌터카가 필요하다면 다음 옵션을 고려해 볼만하다.

먼저 한국에서 렌트카를 하려면 미국에서 국제면허증을 준비해 가야 하고 국제면허를 허용하는 렌터가 업체에 한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에서 가입한 차보험이 한국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각 회사마다 국가별 적용범위가 다르니 사전에 알아보고 이용해야 한다. 본인의 경우 SafeCo 를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커버레지를 받을수 없었다. 또한, 크레딧 카드 렌터카 보험은 일반적으로 빌린차에 대한 손상만 보상해주는 것이고 사고로 상해를 입힌 건물이나 사람에 대한 치료 보험은 포함되지 않으니 잘 알아보고 이용하기 바란다. 일부 렌터카 업체는 자차 보험을 필수로 구입해야 하며 가격은 월별 렌트할 경우 평균 약 10~15만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자차보험 가입시 약관을 꼭 주의깊게 읽어 보시기를 권장한다. 제한속도를 어기거나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무면허, 신호위반을 동반한 사고는 보험 해택을 받을수 없을수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하다.

렌터카는 공항에서 빌리는것 보다는 시내에서 렌트하는것이 보다 저렴하다. 원하는 렌터카에 연락을 하거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예약하면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소비자가 있는곳까지 배달해 준다. 리턴은 공항에서 하는것이 편리하고 주로 주 단위 보다 월 단위로 빌리는 것이 저렴하다. 차를 빌린후 외관에 덴트나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손상된 부분은 사진을 찍어 두는것도 나중에 문제 발생시 도움이 된다.

세븐 렌터카

세븐 렌터카는 인천공항이나 온라인 예약을 하면 고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을 해주고 귀국시 인천공항에서 반납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으니 이용할만 하다.

쏘카 (Socar)

쏘카는 미국의 집카 (ZipCar) 와 비슷한 카 셰어링 서비스의 하나로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에 운전면허증을 스캔하면 이용할수 있다. 국제 면허증은 이용할수 없고 대한민국 면허증을 소지해야 이용할수 있다. 본인의 경우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쏘카를 이용해 보려고 했지만 대한민국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관계로 이용할수 없었다.

쏘카 국제 면허증 사용여부

차를 1주~2주 단위가 아닌 잠깐 빌리는 경우라면 쏘카를 이용해 볼만 하다. 단점은 주행거리를 적게 주는것이 흠이지만 쿠폰을 이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다.

만약 월 단위로 렌트카가 필요하다면 쏘카플랜을 이용하면 타사보다 저렴하게 쓸수 있다.

카모아 (모바일 앱)

카모아는 렌터카 업체라기 보다는 여러 렌터카 차량을 모아서 비교해 보여주는 앱이라 이용이 편리하다. 카모아를 통해 예약을 하면 일반 렌터카 업체와 같이 배달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AJ 렌터카 (AVIS)

미국 AVIS 에서 차를 렌트하면 한국에서는 AJ 렌트카를 이용할수 있다. AJ 렌트카 이용시 자체보험 (CDW, Collision Damage Waiver)을 무료로 포함해 준다고 하니 꼭 확인을 해보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AJ 렌트카 리뷰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인천공항에서 차를 리턴할때 손상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스크레치나 문제점을 발견하면 보험 디덕티블 (30만원) 내외를 물린다고 하니 공항에서 리턴할 경우 주의를 요한다.

온라인 예약 업체들

미국에서 달러로 결제할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로는 Avis 와 Klook 이 있다. Avis 는 종종 온라인 딜 (Deal)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행하니 잘 찾아 이용하면 저렴하게 쓸수 있다. 한국에서 제공하는 SK 나 롯대 같은 대형 렌트카 업체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로컬 업체에 비해 비싼것이 단점이다. 대부분 한국에서 로컬 렌터카 에서 빌리는것이 저렴하니 가격을 잘 비교해 보고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론

한국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특별히 렌트카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동반인이 있거나 짐이 많다거나 지방으로 이동할때는 부득이 렌트카를 이용할수 있다. 렌트카는 주단위 보다 월단위로 빌리는 것이 저렴하고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자차 보험비 포함 소형의 경우 월 75만~백만원, 중형의 경우 백만원~150만원의 비용이 든다. 단기 렌트를 희망한다면 쏘카를 이용해 보는것도 좋은 옵션이라 하겠다. 렌트카는 공항에서 빌리는 것보다 로콜 시내에서 빌리는것이 저렴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개솔린 차를 빌리는 것이 편리하다. 본인의 경우 K5 LPG 차를 이용했는데 리턴하는 시간이 새벽일 경우 LPG 를 주유하는 스테이션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 LPG 차량은 LPG 주유소에서만 주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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