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거래 증권사 로빈후드

2013년도에 창립한 로빈후드가 월가의 빅4 찰스 슈왑 (Charles Schwab), 피델리티 (Fidelity), 이트레이드와 (E*Trade), 티디 어메리트레이드 (TD Ameritrade)를 제치고 미국 주식거래횟수 1위를 차지한데는 무료투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찰스 슈왑을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는 이제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있다. 우리와 같은 개미 투자자한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로빈후드가 증권업계의 혁명을 이르켜 가입자 50만 (2014년)에서 현재 (2020년 12월) 약1천3백만명의 고객을 유치한데는 무료수수료가 큰몫을했다. 금융지식이 부족한 밀레니엘과 젊은 투자자들을 단기 매매와 투기성 옵션거래로 부축인 비난도 받고있지만 미국증권의 판도를 바꾼 스타트업 회사이다. 현재는 주식거래횟수 1위를 비롯해 개인개좌수또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2020년) 코로나 여파로 3백만개의 계좌수를 유치하면서 2위 찰스슈왑을 (1천 270만) 제치고 1위를 차지한것이다. 계좌를 만드는 절차를 간소하게 하고 최소입금 액수도 없애 주식을 모르는 밀레니엘들이 쉽게 시작할수 있게 플랫폼을 제공한 탓이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주식거래의 사용법이 쉽워 주식을 처음하는 초보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갑자기 늘어난 고객수와 주식거래 횟수에 따라 지난해 (2020년) 서버가 47회나 다운되고 3월엔 2틀간 접속불량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로빈후드는 짧은기간에 큰기업으로 변화되어 아직 월가의 빅4 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못하고 큰돈을 투자하는 분들이나 데이트레이드를 하는분들께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 로빈후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우선,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로빈후드의 장점은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것이다. 투자금액이 소액인 분들과 데이트레이딩을 하지 않는분들은 로빈후드 사용에 큰불편을 겪지 않을것이다.
• 가상화페 구입과 매매도 무료로 할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기타 가상화페를 사고 파는 분들한테는 로빈후드가 최적의 플랫폼이 된다.
• 어느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SPIC (증권보험)에 들어있어 50만불 (25만불 현금)이 보장된다.
• 한국국적의 유학생이라도 SSN 번호와 미국내 주소만 있으면 계좌 가입이 쉽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하지만, 타 회사에 비해 다음과 같은 단점도 몇가지 가지고 있다.

• 로빈후드 기본멤버쉽은 하루 반출액한도가 작으며 타 빅4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리서치 데이타를 제공하지 않는다. 로빈후드 골드라는 프리뮤엄 월$5 멤버쉽을 제공하여 이공백을 메꾼다.
• 로빈후드로 계좌이체를 하기위해서는 은행의 ACH 이체방식만 가능하며 하루 최대이체 액수는 5만불이다 (골드멤버). 이는 송금과 반출모두에 적용된다.
• 은행 계좌이체 기간도 찰스 슈왑이나 타회사의 1-2일보다 긴 3-5일의 기간이 소요된다.
• 로빈후드에서는 데이 트레이드를 허용하지만 5일간 3회로 제한한다.

로빈후드를 통한 주식매매는 웹사이트를 통해 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어느 증권사 어플과 비슷하고 증권용어를 몇가지만 공부하면 시작할수 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가격이 등락하는 장에서는 빅4증권사에 비해 주문처리량이 (Execution Fills) 뒤쳐지기 때문에 거래속도가 훨씬늦어질수가 있다. 가격등락이 심한 주식을 거래할때는 1-2초의 시간도 가격이 크게 등락하게 때문에 거래속도가 느리다면 큰손해를 입을수도 있다. 로빈후드의 경우 2020년 2틀동안 거래를 못한사례도 있고 딜레이도 1-2분이 쉽게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아직은 비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