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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

우리는 흔히 인트타그램, 핀트레스트, 페이스북을 비롯해 많은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공유한다. 또한, 사진을 카카오톡, 라인, 페북메신저를 통해 친구나 지인 또는 고객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우리가 전달하는 디지털 사진속에는 사진외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진이 찍혔는지 "메타데타" (Metadata)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디지털 사진속에는 장소에 대한 자료외에 언제 찍었는지 어떤카메라로 어떠한 빛상황에서 찍었는지도 저장한다. 사진기술이 처음개발되었을때는 사진사가 직접 렌즈와 셔틀속도, 빛의 양과 ISO 정보를 수기로 메모했다. 지금은 과학의 기술로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이 이러한 복잡한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해 준다.

EXIF 란 무엇인가?

EXIF (EXchangeable Image File) 는 디지털 사진을 저장하는 포멧으로 이미지 픽슬과 칼라정보 외에도 메타데타를 저장한다. 이 메타데이타 안에는 사진을 찍은 날짜와 시간, 장소 (위도와 경도), 카메라/스카트폰 브랜드, 렌즈, 화상도및 사진이 어떤환경에서 찍혔는지를 저장한다. 이 포멧은 사진뿐만아니라 소리 (Sound)파일에도 적용할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쓰는 JPG, TIF, PNG 와 WAV 파일을 이용한다.

EXIF 와 GPS 정보는 윈도우스 피시나 맥오에스 머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윈도우스에서는 파일을 찾아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고 "Properties" 를 클릭하면 "Properties" 윈도우가 열리며, 그안에서 상세정보 (Details) 텝을 누르면 자세한 EXIF 와 GPS 정보를 찾아볼수 있다. 또한, 맥 머신에서는 맥오에스에서 제공하는 Preview 앱을 이용해 사진을 열고 View -> Tools -> Show Inspector 를 클릭하면 EXIF 와 GPS 정보를 접할수 있다.

Exif Data
윈도우스 10 상세정보(외쪽)과 맥오에스 프리뷰 (오른쪽)

위에 메타정보를 보면 알수 있듯이 사진의 정보는 아이폰 10으로 2018-04-14일의 사진으로 시애틀에 위치한 파익 플래시스 어시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디지털 사진을 아마존 프라임, 구글 포토나 애플 아이클라우드 온라인 포토 사이트에 업로드 할경우 EXIF 와 GPS 정보를 통해 사진을 날짜별로 장소별로 또한 사람별로 구분해서 정리할수 있다.

사생활 정보 보호

디지털 사진에 저장된 EXIF 와 GPS 정보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2년전 태국 치앙마이에서 찍은 가족사진과 지난겨울 제주도에서 찍은 바다풍경은 10년이 지난후에도 메타데이타를 보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찍은사진인지 알수 있다. 사진을 통해 추억을 되돌아 볼수 있고 수기로 메모를 해 놓지 않아도 카메라가 다 알아서 저장해 준다.

매우 유용한 정보라도 잘못사용되면 개인의 사생활을 노출시킬수 있다. 사진을 집 뒷마당에서 찍어 인스타 그램에 업로드 했다면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광고하는것과 다름없다. 내가 업로드 해놓은 사진을 통해 스토커가 내 집주소를 찾아낼수 있으며 여름휴가 기간에 필리핀 세부에 가있는동안 도둑에게 집이 비워있다는 정보를 줄수 있다. 친구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저녁식사 사진을 찍어 보내면 내가 지금어디에 서 저녁을 하고 있는지 친구가 찾아낼수 있다. 내가 의도하고 보내지 않았더라도 받는이가 내 개인정보를 알아낼수 있는것이다. 인터넷은 우리가 유용하게 정보를 찾아내는 매체이지만 해커들이나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를 남용하여 나쁜의도로 사용하듯이 우리가 생각없이 보낸 사진이 잘못된 사람한테 전달되어 잘못사용된다면 우리의 개인정보를 침해당할수 있다. 따라서, 사진이나 음성메세지을 남과 공유할때는 사생활정보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보고 공유하거나 불필요한 메타데이타를 지우고 전달하는 방법이 있다.

디지털 사진에 저장되어 있는 메타 데이타는 개인이 지우거나 바꿀수 있다. 아무나 바꿀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100% 믿을만한 정보는 아니지만 특별한 의도를 하고 바꾸어 전달하지 않는한 카메라에서 자동 저장한 내용이라 어느정도 신뢰할수는 있다. 사진기나 스마트폰또는 테블렛에 시간이 잘못세팅이 되어 있다면 사진에 저장되는 시간정보는 잘못기록 될것이다. 윈도우스 10 피시는 사진에 저장된 메타 데이타를 모두 지울수 있고 맥오에스 프리뷰앱에서는 GPS 정보를 지울수 있게 해준다.

그럼 디지털 사진에 저장되어 있는 메타 데이타를 어떻게 지우거나 바꿀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카메라 앱에서 장소정보를 비활성화 하면된다. 카메라 앱과 앤드로이드 또는 iOS 와 제조사의 기기에 따라 작동방법은 조금 다를수 있지만 대부분 모든 카메라 앱에서 장소정보를 비활성화 할수 있다. 비활성화 할경우 장소정보는 사진에 저장되지 않는다.
  2. 사진을 찍은후 앤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페드, 윈도우스와 맥오에스를 이용해 메타 데이타를 지울수 있다.
  3. 온라인 웹사이트나 무료또는 유료앱을 이용해 메타 데이타를 지우거나 바꿀수 있다.
  4. 사진을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 할때 원본이 아닌 작은사이즈로 업로드를 할경우 메타 데이타는 삭제된다.
  5. 친구에게 카카오톡이나 라인또는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을 전달할때 원본을 보내지 말고 작은사이즈로 보내면 메타 데이타는 자동 삭제된다. 대부분의 경우 원본은 스마트폰에서 보기에 크기때문에 작은사이즈로 보내는것이 유용하고 카톡이나 메신저앱을 세팅하면 자동으로 줄여 보내게 된다.

결론

요즘 과학의 발전으로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경우 사진외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진이 찍혔는지 추가 정보가 (Exif 와 GPS) 저장된다. 매우 유용한 정보이지만 나쁜이에게 전달되어 잘못 사용된다면 사생활 침해가 될수 있다. 우리는 생각없이 너무 많은 정보를 친구와 쇼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한다. 공유하기전 사진 원본에 저장되어 있는 메타데이타를 삭제 하거나 사이즈를 줄여 공유하여 불필요한 정보는 타인에게 유츌되지 않도록 조심하는것이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것이다.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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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 Lee

    What a scary thought. I'm sure by this time we are all somewhat aware of this. However, even after reading about it, we all will think about it for no more than few hours. And then proceed to take pics and share with our friends and family without even a second thought. Good article!

    Apr 07, 2021 at 06:04 AM
  • Lee

    What a scary thought. I'm sure by this time we are all somewhat aware of this. However, even after reading about it, we all will think about it for no more than few hours. And then proceed to take pics and share with our friends and family without even a second thought. Good article!

    Apr 07, 2021 at 06:0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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