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면허증을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
대한민국에서는 운전면허증을 국가에서 발행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주정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본인이 거주하는 주정부를 통해서 미국 (주정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한다. 2012년 한국과 미국의 23개주가 협정을 맺어 미국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으로 교환하거나 한국 면허증을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23개주만 실기및 필기시험 없이 시력 검사만으로 면허증 교환이 가능하고 나머지 27개주는 새로 신청하고 필기와 실기 시험을 보아야 한다. 현재 23개의 협정을 맺은 주정부는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콜로라도, 아리조나,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텍사스, 미시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앨라바마,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아칸소, 테네시, 하와이 이다.
단기 여행시 국제 면허증 발급
미국에 단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면허증을 교환하는것 보다는 국제 운전 면허증을 한국에서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를 통해 발급받으면 미국을 포함해 세계 135개국에서 1년간 이용할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 온라인 국제면허증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본, 운전면허증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1매가 필요하다. 국제 면허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미국내에서 운전을 하려면 여권을 꼭 지참해야 운전면허 효력이 있다.
한국 면허증을 미국 면허증으로 신청
미국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리얼 아이디 (Real ID)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운전 면허증을 리얼아이디 또는 Federal Non-Compliant 운전 면허증으로 받을수 있다. 리얼 아이디는 50개주에서 모두 인정해주는 신분증이지만 주정부 운전 면허증은 해당 주에서만 신분증으로 이용할수 있다. 공항이나 연방정부 기관에서는 리얼 아이디만 신분증으로 인정 받을수 있고 주정부 운전면허증만 받았다면 연방정부 차원 신분증이 필요할 경우 여권을 이용해야 한다. 운전 면허증을 리얼 아이디로 받는것은 필수가 아닌 본인의 옵션 선택이다.
신청 절차
신청 절차는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서류를 요구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운전면허 관리국 (DMV, Deparement of Motor Vehicles)를 통해 필요한 신청서류와 절차를 확인하고 DMV에 방문하여 신청을 해야 한다.
- 미국에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증명할 신분증 (시민권, 영주권, 미국/한국 여권, 비자)
- 소셜 시큐리티 카드
-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사본
- 총영사관에서 공증한 운전면허 교환 번역문 - 직접 방문이 불가할 경우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 총영사관에서 공증한 영문 운전경력 증명서 - 한국에서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발급
- 미국 거주 증명서류 2종
- 운전면허 교환 신청서 - 해당 주정부 DMV 에서 작성. 신청서에 대부분 키와 몸무게를 입력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사용하는 피트와 파운드로 입력해야 한다. 만약 변환기가 필요하면 순대 단위 변환기와 키 변환기를 사용하기 바란다.
대부분 DMV 는 대기자가 많이 있으므로 번호표를 뽑고 대기석에서 번호를 부를때까지 기다린다. 길게는 1시간 이상 기다릴수 있다. 순번이 되면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하자가 없을경우 (1) 시력 검사를 하고 (2) 장기 기증에 대한 질문을 답한뒤 (3) 수수료를 납부하고 (4) 사진 촬영을 하면 (5)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수 있다. 이때 한국 면허증은 수거해 가고 대부분 영사관에서 보관한다. 정식 운전 면허증은 (리얼 아이디 포함) 3주 이내로 우편으로 받아볼수 있다.
결론
대한 민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과 협정이 되어 있는 23개주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운전 면허증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운전면허 교환 번역문과 운전면허 경력 증명서를 받아 거주지역 총영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미국 면허증은 주정부에서 발급하기 때문에 해당 주 DMV 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해야 한다.
Comments (0)
N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