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시 무선통신 서비스 옵션과 방법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가끔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무선 통신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 한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한국이나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들과 연락을 하려면 무선 통신이 필요하고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고 각각 장단점이 있다. 다음 내용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용할수 있는 방법만 거론한다.

1. 한국에서 SIM CARD 구입 (외국인 전용)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사용할수 있는 SIM Card 를 (유심카드) 구입해서 가져온 스마트 폰을 이용한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폰을 사용하려면 우선 가져온 전화기가 Unlock 되어 있어야 한다. 미국을 출발하기전에 이동 통신회사에 전화를 해서 Unlock 을 요청하면 쉽게 Unlock 을 할수 있다. 각 서비스 회사마다 Unlock 해주는 충족 조건은 다르지만 대부분 밀린 요금 없이 Account in Good Standing 이고 해당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사용했다면 Unlock 이 가능하다.

전화기가 Unlock 이 되어 있다면 7-Eleven 또는 CU 편의점에서 SIM 카드를 구입해 직접 설치하는것이 저렴하고 시간이 많이 절약 된다. 가격은 통화 100분과 1GB 데이타 기준으로 3만5천원이고 2GB 용은 5만원 정도 수준이다 (2016년, 2017년 기준). SIM 카드를 구입하고 호텔에가서 Activate 을 할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수 있다. 단, 공항에서 파는 SIM 카드는 외국인만 쓸수 있고 Activate 할때 외국인 여권을 업로드 해야 한다. 이것은 SIM 카드가 불법 대포폰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인증을 하는것이다. SIM 카드 입력후 전화기를 켜면 "Phone not allowed MM#6" error 가 뜨지만 SIM 카드를 등록하면 에러는 없어지고 약 1시간후 사용 가능 하다.

스마트 폰이 Unlock 되어 있는지 잘 모를 경우 게이트 8 또는 게이트 11 근처에 위치한 SKT 나 KT Booth 를 찾아 SIM 카드를 구입하면 안내 직원이 직접 설치해 주고 작동 확인도 가능하다. 스카트 폰이 Unlock 되어 있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으므로 구입을 하지 않으면 된다. 단점은 도착시간이 오전 9시-저녁 7시일 경우 가능하고 돌아갈때 사용하던 SIM 카드를 돌려주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또한 값도 7-Eleven 이나 CU/GS25 편의점에서 구입하는것 보다는 약간 비싸다. 2015년도기준으로 전화 100분과 데이타 1GB 기준으로 약 5만원 정도 수준이다.

SIM 카드를 구입하면 국내 전화 번호를 부여 받고 한국내 전화를 쉽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분을 통화는 발신기준이고 수신통화는 무료다. 또한, 전화 통화나 데이타 서비스가 모자랄 경우 등록했던 웹사이트에서 충전 서비스를 구입할수 있다. 충전비는 500MB 당 10,000원 또는 1GB 에 2만원 수준이다. 충전시 사용할수 있는 결재 방법은 Paypal 이나 은행 이체가 있으나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면 국내 은행계좌가 없으므로 Paypal 을 이용하면 된다. 충전을 오전9-오후5시 까지 구입하면 당일 충전이 가능하고 이외시간은 다음날 가능하다.

2. 한국에서 Mobile Hotspot 대여

모빌 한스팟은 게이트 8 또는 게이트 11 근처에 위치한 SKT 나 KT Booth 를 찾아 대여하면 된다. 모빌 핫스팟 (Mobile Wifi)은 가지고 다닐수 있는 Hotspot 장비로 하나의 장비로 10개이상의 전화나 컴퓨터를 연결해 사용할수 있다. 장점은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움직인다면 1개의 모바일 핫스팟을 이용해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핫스팟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점이고 단점은 인터넷 서버스만 받는 관계로 국내 전화는 불가능하다. 국내에 전화를 해야 한다면 구글 보이스(Google Voice)를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에 인터넷을 통해 전화가 가능하다. 단, 구글 보이스 어카운트를 만들어 미국전화번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구글 행아웃을 이용할경우 모빌통화료는 분당 4센트 이고 랜드라인 통화료는 분당 2센트이다.

3. 미국전화기 로밍 (Roaming)

요즘 미국 Sprint 나 T-Mobile 의 경우 대부분 Global Roaming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미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지난 2020-04-01 기준으로 T-Mobile 과 Sprint 는 합병이되어 회사이름은 T-Mobile 이라 칭하게 되었고 기존 스프린트 손님은 그대로 사용할수있고 신규 가입자는 T-모빌만 가능하다. T-Mobile 과 Sprint 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면 외국 출발전 Global Roaming 을 신청하고 Setting 에서 Global Roaming 을 enable 해주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장점) 가지고 있는 전화기로 외국 약 140개국에서 사용할수 있으므로 한국외 타국을 방문할때 편리하다. (단점) 데이타와 SMS 는 무료로 사용하지만 전화 통화는 분당 $0.25 (베트남의 경우 $1.50) 을 지불해야 하고 데이타 서비스가 2G속도 밖에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외국에서 카톡이나 SMS 등 문제 메세지 사용은 별문제가 없지만 웹사이트 검색이나 많은 데이타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버라이즌의 경우 한국에 외국에서 사용할수 있는 International Travel Plan (Travel Pass )는 하루당 $10 이다. 5일 이상 한국 방문시 월 $45 을 이용하면 한달 내내 International Plan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다. 단, 이용할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 놓아야 한다. AT&T 또한 비슷한 International Plan 을 제공한다. 시기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변동이 있으므로 이용하기전 연락하여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한국에가서 사용하면 된다.

또하나의 방법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Google Fi 를 신청(Activation) 하여 쓰는 방법이다. 가족이 방문을 한다면 1개의 Googl Fi 어카운트로 가족 모두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전엔 구글폰 (Nexus 5P, 6, 6P & Pixel) 으로만 신청이 가능하지만 요즘은 모든 전화기로 신청이 가능해 진다. 구글 Fi 서비스는 월 $20 Basic 서비스로 음성 통화가 가능하고 추가 1G 데이타 사용당 월 $10 이 추가 된다. 데이타는 0.1G 당 계산이 되기 때문에 0.5G (500M) 만 썼다면 $5만 내면된다. 세금이 포함 안된 가격이므로 약 10% 정도 추가를 생각하여 월 약 $35이라 가정하면 된다. Data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음성 서비스는 기본으로 구입 해야 하고 데이타는 사용하지 않으면 지불하지 않는다. 여기서 제공하는 장점은 추가 Data SIM 카드는 10개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같은 Data Plan 을 Share 하는 구조 방식이다. 또한, Google Data SIM 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약 140여 개국에서 제한 없이 사용할수 있다. 예를 들어, 5인 가족이 한국에 방문을 한다고 하면 Google Fi 를 이용하면 $20 (Basic) + $50 Data ($10/G) 예상하여 약 $70 이소요 된다. 장점은 Data 를 Share 하기 때문에 못쓰는 용량을 최소 할수 있다. (장점) 한국외 여러 나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SIM 카드 하나로 여러 나라에서 데이타와 SMS 를 (음성은 미국내에서만 가능)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과 미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를 그대로 타국에서도 사용할수 있는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