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영화 스트리밍 업체비교
요즘엔 인터넷의 발달로 외국에 나와 살면서도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원할때 볼수 있다.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도 많이 있을뿐더러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 또는 티비 콘텐트는 컴퓨터, 스마트폰과 테블렛을 통해 볼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티비를 통해 보는것이 제일이라 하겠다. 원하는 콘텐트를 티비를 통해 보려면 스마트 티비를 이용하거나 스트리밍 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스트리밍 기기로는 구글 크롬캐스트 (Google Chromecast), 아마존 파이어TV (Amazon Fire TV), 애플 티비 (Apple TV), 로쿠 (Roku), 앤비디아 실드 (Nvidia Sheld TV), X박스원S (Xbox One S)을 비롯해 티보 (TiVo Stream) 가 있다. 기기에 따라 스마트 어플을 실행한뒤 기기로 캐스트하는 방법과 기기에서 직접 어플을 실행하는 방법이 있지만 한국드라마를 기기에서 바로 실행해주는 것은 몇개 안된다.
온 디멘드 스트리밍 서비를을 제외하고도 케이블이나 위성서비스를 이용하여 한국 드라마를 시청할수 있다. 하지만 케이블이나 위성채널의 경우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볼수 있는 On-Demand 프로그램이 아니고 케이블TV 처럼 채널별 시간대에 정해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채널 숫자도 적어 제한적이라고 할수있다. 한국에서 제공하는 드라마의 경우 KBS, MBC, SBS와 JTBC 을 포함한 방송사의 공식 홈사이트를 통해 "다시보기"를 이용할수도 있다.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외국에서만 시청이 가능하고 한국내에서는 VPN 을 사용하지 않을경우 이용이 어렵다. 또한, 많은 불법 사이트에서 URL을 바꾸어 가면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꽤 있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만 시청하기를 권장한다. 모든 유료 서비스가 합법적인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하자. 그럼, 미국이나 외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할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캐스팅을 지원하는 기기들을 알아보자.
1. 온디멘드 코리아 (ODK)
온디멘드 코리아는 한국 방송3사와 합법적으로 계약을 맺은 서비스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프로그램 도중 의무적으로 광고를 봐야하지만 영어와 중국어로 자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한국어가 서툰 한인2세나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고있다. 온디멘드 코리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제외하고도 뉴스, 예능, 교육, K-팝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ODK 에서 광고없이 콘텐트를 시청하려면 프리미엄(Premium, $10.99/mo)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스마트 어플을 이용해 시청도 가능하여 스마트 티비나 로쿠 또는 구글 크롬캐스트를 이용해 TV를 통해 시청을 할수 있다. 하나의 장점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중단하고 나중 다시 시청할경우 중단한 부분부터 볼수 있어 유용하다.
2. 비키 (Viki)
비키는 한국드라마와 영화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을 포함해 대만의 드라마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사이트 이다. 그외에 기타 아시아 국가의 콘텐트도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한국의 K-POP 과 문화를 다루는 숨피 (Soompi.com) 또한 비키에서 운영한다. 일본의 라쿠텐이 2013년도 인수하여 싱가포르에 기반을둔 회사이다. 약 200여개 언어로 번역된 자막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앱기반에서도 이용되며 로구, 앤드로이드 티비, 애플티비, 크롬케스트및 아마존 파이어티비에 캐스팅해서 티비로 시청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콘텐트는 광고가 실린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고 비키패스 (Viki Pass) 또는 비키패스 플러스 (Viki Pass Plus)를 구입하면 광고없이 시청할수 있다.
3. 훌루 (Hulu)
훌루는 디즈니, 폭스, 캄케스트와 타임워너가 합작으로 만든 회사이지만 2024년부터 100% 디즈니 소유가 된다. 훌루는 대기업들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콘텐트를 제공한다. 무료 서비스는 없으며 3가지의 유료서비스만 제공한다. 하지만, 무선통신 서비스 스프린트, 티모빌 등의 회사와 제휴를 하고 있어 스프린트를 이용한다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훌루는 넷플릭스에 비해 훨씬 많은 한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온디멘드 코리아에 비해 모든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단점은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는 미국의 TV수준과 비슷한 광고를 (매15분에 1분가량) 봐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나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광고가 없다. 한국 드라마 메니아라면 훌루 보다는 광고없는 타 업체를 이용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TV와 같이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고 한국 프로그램도 이용한다면 훌루가 좋은 대안이 될것이다.
4. 넷플릭스 (Netflix)
넷플릭스는 한국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및 자체적으로 생산한 드라마를 제공하고 있어 한국 프로그램을 시청하기엔 적절한 공급처이다. 이미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분들이라면 한국 프로그램들을 찾아 시청할수 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만 제공하는 인기있는 한국 드라마들을 선보이고 있어 드라마 메니아들에게는 신선한 프로그램을 시청할수 있는 공급처라 하겠다. 또한, 많은 미국영화와 드라마를 보유하고 있어 다국적인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넷플릭스를 추천한다.
5. 아마존 프라임 티비 (Prime Video)
아마존 프라임 티비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에가 무료로 제공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국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일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는 제한적이므로 아마존 멤버라면 무료로 이용하는 장점외에는 타 공급업체에 비해 한국콘텐트는 제한적이라 하겠다. 서비스는 스트리밍 기기를 이용해 티비로 시청할수 있다.
6. 유튜브 (YouTube)
요즘 Y 세대 (Millennials, 1981~1997)와 Z 세대 (Zoomers, 1997~2010)는 K-POP 과 K-DRAMA 한류를 접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콘텐트를 만드는 세대이다. 유튜브는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외하고도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낸 콘텐트를 접할수 있는 매체이다. 저작권 문제로 한국의 모든 드라마나 영화가 올라와 있지는 않지만 있는 콘텐트를 시청하는데는 법적인 문제는 없다. 유튜브는 대부분의 스트리밍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반에 만들어져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스트리밍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런치롤 (Crunchyroll, 한국드라마 폐쇠)
크런치롤은 예전에 익숙했던 사이트라 많은분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포함 시켰지만 현재는 한국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않는다. 크런치롤은 2020년 12월 소니가 약12억 달러로 인수한 회사로서 주로 일본 만화와 에니메이션을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스이다. 앞으로 자체적으로 에니메이션을 제작할뿐더러 더빙작까지 있고 네이버 웹툰과도 협약을 맺는등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이다. 가입을 하면 무료로 에니메이션 시청이 가능하며 의무적으로 광고를 보아야 한다. 웹사이트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여 시청할수 있으며 티비로 캐스팅이 가능하다.
드라마 피버 (Drama Fever, 영구 폐쇄)
드라마 피버는 한동안 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플랫폼이지만 워너 브라더스에게 인수된뒤 온라인 영상서비스 (OTT)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사업상의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불법 사이트들
일부 유/무료 사이트중 한국의 방송사와 합법적인 허가를 받지 않고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많다. 도메인과 URL을 바꾸어 가며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규제가 심하지 않은곳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하고 있다. 무료로 볼수 있다는 유혹에 쉽게 빠질수 있지만 요즘과 같이 저렴한 가격에 합법적으로 볼수 있는 채널을 피하고 굳이 불법적인 사이트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불법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실시간에 모든 영화나 드라마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면 불법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 사이트들은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공하지만 합법적인 허가를 받지 않은 사이트 들로 알고 있다. 혹시라도 합법적인 사이트가 잘못 계시되었다면 코멘트를 이용해 피드백을 주시기 바란다.
- 레드 스팟
- 데일리모션
- 마루 티비
- 쿨리
- 쿠쿠티비
- 드리마쿨
- 티비오
- 키위 디스크
- 한인 디스크
결론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외국 어디에 있어도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손쉽게 볼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과 테블렛은 물론이고 티비로 캐스트해서 볼수도 있어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의 모든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할수 있는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악성 바이러스나 멜웨어 감염이 염려되고 유해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불법시청은 자재해야 한다. 미국에선 온디멘드 코리아, 비키와 훌루를 많이들 이용하며 넷플릭스와 유튜브도 한국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유용한 매체들이라 하겠다. 필자는 온디멘드 코리아, 훌루, 넷플릭스, 아마존 프리임과 유튜브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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