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서비스
메일 서비스
이글은 제가 2004년 2월 16일 시카고 중앙일보에 올렸던 글이지만 2020년 지금에도 웹사이트 구축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라 생각되어 다시 공유 합니다. 업데이트 된부분은 노랑색으로 하이라잇 하였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중 WWW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는 이메일 이다. WWW 가 일반화 되기 전엔 특종 소프트 웨어를 사용한 POP3 서비스가 전부 였지만 요즈음에는WWW 를 통해 받는 웹 메일 또한 많이 사용된다. 웹 메일은 IMAP 서비스를 통해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곳에서도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여행중이나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메일을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면 POP3 서비스는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해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메일 메세지를 자신의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아 보여 준다. 따라서, 자신의 컴퓨터로 메일을 송수신한다면 POP3 서비스가 더욱 편리할 것이다. 메일 클라이언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아웃룩, 넷스케입 메일 (Thunderbird), 그리고 이도라가 있다.
현재 많은 포탈사이트들이 무료로 웹메일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미국의 핫메일, 야후, 구글 Gmail 그리고 한국 사이트로는 다움, 네이버, 카카오메일과 한메일이 있다. 포탈 사이트에서 이메일 계정을 열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에 가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본인의 간단한 신상정보만 입력하고 그에따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곧 사용할수 있게 된다. 무료 포탈 사이트를 이용해 웹 메일 서비스를 받게 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도메인 이름을 쓰게 될 뿐더러 여러 사람이 많은 이메일 계좌를 만들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메일 주소를 갖기 어렵다. 또한, 서버에서 제공하는 메일 용량에 제한을 두고 오랜시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메일주소가 취소되기도 한다. 메일에 멀티 미디어 파일이나 용량이 큰 파일을 첨부시켜 보낼경우 문제가 될수 있다.
무료 포탈 사이트를 통해 메일 서비스를 받을 경우 본인의 도메인 이름으로 메일 계좌를 열기가 힘든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본인이 mydomain.com 이라는 도메인 이름과 본인의 이름을 사용한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을 갖기 원한다면 위에서 설명된 무료 메일계정 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무료 포탈 사이트 아웃룩 (outlook.com), 라이브 (live.com) 등 여러사이트에서 무료로 도메인 이름으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유료화 하였고 현재로는 Zoho 에서만 무료로 연결해준다. 아웃룩이나 타 업체에서 본인의 도메인으로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회사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로 Upgrade하여 메일 계좌당 연 $10 정도의 가격을 지급하고 본인의 도메인 이름을 사용할수 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웹호스팅 회사를 통해 웹 또는 메일 호스팅을 하게 되면 본인의 도메인 이름을 쓸수 있다. 도메인 구입비와 웹또는 이메일 호스팅비로 약간의 경비는 들지만 무료 포탈사이트에서 제한하는 항목들을 모두 해결할수 있다. 본인의 도메인을 사용해 메일 구좌를 열 경우에도 웹 메일이나 POP3 서비스를 사용해 메일을 처리 할수 있으므로 모든 면에서 제한없이 사용할수 있다. 자신의 도메인을 통해 메일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메일 서버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많은 웹 호스팅 회사에서 이 모든것을 서비스 해 주기 때문에 궂이 직접 운영하는 번거러움을 피할수 있다. 웹 호스팅과 이메일 호스팅을 같이 서비스 받는다면 약 연$100 의 경비가 들며 이메일 호스팅만 필요하다면 연 $10 정도의 경비가 든다. (요즘은 스팸 필터링이 강화되어 일반 웹호스팅 메일계좌를 사용할경우 메일이 스팸폴더로 들어갈수 있으므로 가격을 조금 내더라도 Rackspace, Gmail 또는 Outlook 과 같이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곳에서 서비스를 받는것을 권장한다.)
웹 메일이나 POP3 서비스를 통해 한글 메일을 송수신 할경우 우리는 가끔 깨진 글을 접할수 있다. 이는 기본 메일 포멧을 US-ASCII (7-bit) 로 정해 영어 기반으로 정해 쓸 경우이다. 이때 8-bit 중 하나의 bit 을 잃어 버릴수 있으므로 깨진 글을 받아본다. 한글로 메일을 주고 받기를 원한다면 사용 부라우저나 메일 클라이언트에서 한글 인코딩 방식을 쓰도록 지정해 주어야 한다. 인코딩 방식에 관여없이 한글을 사용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제공하는 포탈 사이트를 쓰거나 다국어를 제공하는 메일 서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메일 헤더에 정해 놓은 인코딩 방식에 관계없이서버에서 8-bit 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메일에 실린 내용을 잃어 버리지 않는다. 요즘은 대부분의 외국어를 웹메일이나 메일 클라이언트에서 추가 세팅없지 지원해 주기때문에 별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글 메일을 읽고 쓰기 위해선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한글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이는 글로벌IME 를 설치 하거나 Windows 2000/XP 에서 제공하는 Regional Setting 을 바꾸어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