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금이 가면 어떻게 치료하나?
음식을 씹을때 짜릿한 통증을 느낀다면 대부분 충치나 풍치를 의심하지만 치아에 금(Crack)이 간경우도 많다. 특히 중년 50대 이상이라면 치아 균열이 빈번하게 발견되는 연령층이기 때문에 진단이 필요하다. 치아 균열은 음식물을 많이 씹은 어금니에서 주로 많이 발견된다.
치아에 금이 가는 원인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을 치아균열이라 하고 원인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 치아의 노화 과정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길수 있다. 특히 50대 시상에서 많이 발견된다.
- 한국인의 식단은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많이 즐겨 단단한 음식을 씹으면서 이빨에 금이 갈수 있다.
- 잠잘때 이빨을 갈아 치아에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치아에 금이가는 것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한쪽의 치아로만 씹지말고 어름이나 사탕과 같은 단단한 음식을 깨물어 먹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치아 균열 진단
치아에 금이 갔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통증이 없고 눈으로 확인 하기도 어려워 금이 간것을 판단 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또한, 초기에는 방사선 촬영를 하더라도 확인하기 힘들어 염색약 검사 도는 빛 투과 검사등을 통해 진단할수 있다.
환자가 음식을 씹을때 찌릿하고 아픈 통증을 느낀거나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실때 시린다면 치아에 금이 간것을 의심해 볼수 있다. 처음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빈도가 증가하고 통증도 심해진다. 치아에 금이 갔다면 금의 방향과 깊이 그리고 잇몸과 신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심한 경우 음식을 먹지 않을 때도 통증을 느낄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바로 하지 않을 경우 갈라진 틈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금이 표면적인 부분에 있던것이 전체로 번져 이빨 뿌리까지 금이가면 부분적 치료는 불가능하고 임플란트와 같이 이빨을 새로 이식하는 치료를 해야한다.
금이간 치아의 치료방법
치아는 우리 몸의 뼈와 달리 한번 금이 가면 다시 붙지 않는다. 금이간 이빨의 치료방법은 금이 생긴 방향과 깊이와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이빨의 머리 부분만 깨진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미지 소스 (Center for Restorative & Cosmetic Dentistry)
- 레진 치료 (Resin Filling): 치아의 금이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금이간 부분을 조금 갈아내고 플래스틱이나 세라믹으로 채워 넣는 레진 치료를 할수 있다.
- 크라운 치료 (Crown): 금이간 치아를 삭제하거나 금이간 부분을 갈아내고 임시 치아 상태로 경과를 지켜본후 큰 문제가 없을 경우 크라운을 씌운후 보철 치료를 한다.
이미지 소스 (TTH Family Dentistry) - 근관 치료 (신경치료): 치아를 교합조정이나 임시 치아 상태로 치료중 증상 개선이 없거나 시린 통증이 있다면 신경치료를 받아 볼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금이 치아의 깊은 부분 까지 진행되어 치수염이 생긴 상태이다. 신경치료후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전장관 치료를 진행할수 있다.
- 발치 (Implant): 이빨의 금이 너무 깊어 뿌리까지 진행이 되었거나 치아가 반으로 쪼개진 경우 발치를 할수 있다.
결론
우리의 치아는 한번 금이가면 다시 붙지 않는다. 또한, 금이 가더라도 통증이 오기전에는 균열을 진단하기 쉽지 않다. 먼저 음식을 씹을때 찌릿한 통증을 느끼거나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실때 시리다면 치아 균열을 의심해 볼수 있다. 치아에 금이 간 경우 머리 부분만 깨졌다면 레진이나 크라운 치료를 통해 부분 치료를 할수 있다. 하지만, 균열이 뿌리 깊은곳까지 진행 되었다면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수 있다. 따라서, 통증을 느낀다면 빠른 진단을 통해 균열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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