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 보내는 방법 (2)
한국에서 미국으로 작은 택배 상자를 보내는 방법은 크게 해운과 항공으로 나눌 수 있다. 항공 전문인 UPS, 우체국 EMS 등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해운을 이용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23년에 작성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 보내는법글에서 추가된 내용을 기록하고자 한다.
주요 업체와 특징은 아래와 같다.
구분 | 주요업체 | 특징 |
---|---|---|
항공 | UPS, 페덱스, DHL, 우체국 EMS, EMS 프리미엄 (UPS 발송), 에이투지 해외특송 | 항공 전문 업체로 빠른 서비스의 경우 2-3영업일 내로 배송이 가능하다 |
선편 | 우체국 선편, 현대해운 드림백 | 소량 화물부터 이주화물까지 배송이 가능하고 운송기간이 최소 1달에서 2달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
1. 우체국 EMS - 항공
우체국 EMS는 Express Mail Service의 약자로 만국우편엽합 UPU의 협정 가맹국의 운송망을 이용하는 빠른 항공 택배 서비스이다. 우체국 EMS는 미국내 3곳의 교환국을 통해서 배송이 되며, Last Mile Delivery는 USPS (미국 우정국)을 통해서 배송이 된다.
우체국 EMS의 가장 큰 장점은 부피중량은 따지지 않고 실중량으로만 배송이 되었다는 점인데, 코로나 이후 항공사의 요청으로 인해 부피중량(Dimensional weight)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즉 부피중량와 실중량 중 큰 값으로 최종 운임을 산출하는 것이다. 1가지 다행인 점은 부피중량 측정 방식이 다른 특송사 (DHL, UPS, 페덱스 등)보다는 유리하다는 점이다.
EMS 부피 측정방법 : 가로 * 세로 * 높이cm / 6,000
특송 부피 측정방법 : 가로 * 세로 * 높이cm / 5,000
또 하나의 장점은 식품류 통관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인데, UPS, FedEX 등의 업체에서는 어려운 식품류도 통관이 잘되는 편이다. 다만 미국 택배를 보낼 때 아래와 같은 금지 품목은 꼭 유의해야 한다.
미국 주요 금지품목 : 육가공품이 포함된 식품류, 담배, 알코올 등
2. 에이투지 해외특송 (AtoZ Express) - 항공
에이투지 해외특송은 주로 미국으로 택배를 취급하는 회사로, 24년 11월 현재기준 680개가 넘는 후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크게 2가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배송대행과 묶음배송이다.
특히 묶음배송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이 한국 쇼핑몰에서 주문한 제품들을 AtoZ에서 무료로 합포장하여 해외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그 밖에 장점은 전국 무료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여 Door to Door까지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계산기로 미국 택배비를 계산해볼 수 있는데, 우체국 ems 20kg의 경우 372,000원인데 반해 AtoZ는 259,3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단, 부피무게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박스 사이즈를 통한 비교도 필수라고 하겠다.
홈페이지에서 해외카드 결제도 가능하며, 우체국 EMS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 현대해운 드림백 - 선편
현대해운 드림백 서비스는 미국으로 가는 선편택배 중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이다. 보통 단기 연수부터 인턴쉽, 주재원, 이민 등 개인이사 화물을 주로 취급하며 상업용품은 발송이 불가하다.
드림백을 포함하여 4가지 포장방법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드림백은 4단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바퀴가 달려있어 무거운 물건을 끌고가기 편리하다. 운송료는 미국 전역 20만원대로 배송이 가능하다.
구분 | 사이즈 무게제한 |
---|---|
드림백 (신청시 택배로 발송됨) | 57 * 30 * 90cm, 최대 35kg |
드림박스 | 80 * 50 * 40cm (골프백 : 38 * 30 * 124cm) |
개인 이민가방 | 90 * 57 * 30cm, 35kg 까지 |
개인 포장박스 | 가로+세로+높이의 합 160cm이하, 35kg까지 |
4. 우체국 선편 - 선편
우체국 선편은 박스 단위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20kg 기준으로 약 82,000원 (우편요금 74,000원, 추가운송수수료 8,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항공인 AtoZ와 비교하더라도 약 70% 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진행 가능하다.
까먹을때쯤 도착한다는 말이 있어 배송기간에 민감하지 않은 물건을 보내는 것이 유리하며, 선편의 경우 파손이 없는 의류나 서적 등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
한국에서 미국 택배를 보낼 때에는 배송이 급하다면 항공서비스를, 여유가 있다면 선편 서비스가 비용면에서 유리하다. 항공서비스는 특송기준 2-3영업일, EMS는 5-7영업일 정도 소요되며, 선편은 1-2달 정도 예상된다. 미국 면세한도가 800$이기 때문에 그 이하로 진행해야 세금을 내지 않는다. 만약에 면세한도를 초과한다면 세금을 납부하거나 배송일을 조절하여 보내는 방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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