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직구 하는 방법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방 법은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판매 업체에서 한국까지 직접 배달을 해준다면 직접배송을 정하고 구매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것과 별 다르지 않게 구매를 쉽게 할수 있다. 하지만, 대형 소핑몰이 아닌경우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한국까지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배송 대행이나 구매 대행업체를 이용해 구매와 배송을 정해야 한다. 예전엔 미국에 살고 있는 친지나 지인을 통해 부탁을 하곤 했지만 해외 직구가 일반화된 지금 불필요한 부탁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미국의 땡스기빙데이 (Thanksgiving Day) 다음날을 시작으로 1년중 가장 싼가격에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전자 제품이나 미국 브랜드 명품은 대부분 미국에서 싸게 구입할수 있지만 플랙 프아이데이 세일을 이용한다면 보다 싼 해외직구를 할수 있다. 해외 직구는 조금 번거롭지만 싸게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요즘 MZ세대들이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그럼,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배송 대행이나 구매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들의 다른점과 장단점을 알아보자.
- 배송 대행 - 배송 대행은 내가 원하는 쇼핑몰에서 내가 찾은 가격으로 직접구입해 배송 대행 업체에게 배달을 신청하고 배송대행 업체에서는 내가 구매한 물건들을 하나로 묶어 해외에서 한국으로 배송만 담당하는 회사이다. 물건을 내가 직접 판매업체로 부터 구입하기 때문에 내 크레딧 카드를 이용해 구매를 하고 오더 정보도 그때 그때 받아볼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내가 직접 판매 업체에 연락을 해서 해결해야 한다.
- 구매 대행 - 구매 대행은 내가 원하는 물품들의 링크를 구매대행 업체에게 전달하고 구매 대행업체에서 받은 물건링크를 모두 구입하여 한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 이다. 구매 대행업체에서 모든일을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구매 대행업체를 통해 오더정보과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 또한, 구매 대행업체에서 결재를 하고 물건 구입을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배송대행 보다 조금 비쌀수 있다.
1. 해외 직구 고려 사항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구매하는 직구를 고려한다면 실 이득이 있는지 꼼꼼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가격면에서 세금과 통관을 포함한 구매가격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해야 할것이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문제 해결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전자 제품의 경우 미국은 110V 플러그를 사용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220V 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제품의 규격이 110V + 220V 호환이 되야 하며 플러그 또한 규격에 맞아야 한다. 일반적인 컴퓨터, 테블렛, 스마트 폰의 경우 USB 플러그를 호환해서 사용할수 있지만 AC 엡댑터는 한국용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2. 세금 (구매세금 + 통관 세금)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내야하는 세금과 통관에 필요한 한국 세금을 내야 한다. 먼저, 미국의 경우 50개의 주정부가 있고 주정부에 따라 물품 구입 세율이 다르다. 예전엔,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같은 주에서 구매할 경우에만 세일즈 세금을 내야 했지만 아마존의 독점을 막기위해 실시된 세법으로 많은 대형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때 배송받는 주소지를 근원으로 주정부의 구매세금을 내야 한다. 미국에는 50개의 주정부가 있고 각 주마다 구매액수의 0% ~ 11.75%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배송 대행업체가 어느주에 있는가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율이 낮은 주에 위치를 둔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는것이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한국의 경우 물건을 구입할때 표기된 물건값에 세금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표기된 물건값에 세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구매 절차를 진행하고 결재하기 전에 배송 주소지를 입력하면 세금액수를 알수 있다.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해 한국에 수입할경우 통관 세금과 부과세를 내야한다 (통합 관부과세). 물품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관부과세를 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품에 따라 미화 $150불 (또는 $200)이상일 경우 가격, 운임과 보험료 등에대한 과세를 내야 한다. 통관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개인 통관 번호를 관세청으로 부터 부여 받아야 한다. 따라서, 관부과세를 면제 받기 위해서는 물품에 따라 $150 (또는 $200) 이하의 물건을 구입하는것이 좋다.
3. 한국에 직접배송이 가능한 쇼핑몰
예전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요즘엔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까지 직접 배송을 해주는 업체가 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 배송을 직접 하겠지만 세금과 통관문제가 있어 시간이 걸릴것 같다. 현재 한국까지 배송이 가능한 업체는 다양하지만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쇼핑몰 위주로 몇가지 추려 보았다. 단, 직접배송이 가능한 쇼핑몰에서 구입할때 표기된 가격이 배송료와 통관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인 것을 고려하고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해외 직구가 가능한 크레딧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체크 카드 이용도 가능하지만 환불의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크레딧 카드 이용을 권장한다. 또한, 어느 해외 직구와 마찬가지로 개인 통관번호를 관세청으로 부터 부여 받아야 한다.
- 아마존 (Amazon) - 아마존은 미국 온라인 시장의 약 49.1%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쇼핑몰로 한국 직접배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의류나 신발의 경우 한국에서 이용하는 사이즈와 다르기 때문에 반품과 교환이 필요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타겟 (Target) - 타겟은 월마트와 함께 미국의 오프라인 시장을 크게 장악하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대형 쇼핑몰로 믿을만한 업체로 직접 배송을 받을수 있다면 이용해 볼만 하다. 다만, 의류나 신발의 경우 사이즈 변환표를 이용해야 하고 전자 제품의 경우 호한성을 확인해야 한다.
- 아이허브 (iHerb) - 아이허브는 건강식품과 영양제 및 천연먹거리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 다만, 건강식품을 한국으로 배송할때 갯수의 규제가 있으니 꼭 확인을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4. 배송 대행 업체
배송 대행 업체는 말 그대로 해외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받아 한국으로 배송만 해주는 업체이다.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해 해외 직구를 할경우 배송비가 많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여러 물품을 모아서 한꺼번에 배송 받거나 배송비가 물품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에 이용한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면 해외직구는 고려대상이 될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배송대행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 세븐존 - 배송위치 (CA, NJ, OR
- 몰테일 - 배송위치 (CA, DE, NJ)
- 오마이집 - 배송위치 (CA, DE)
- 아이포터 - 배송위치 (CA, NJ, OR)
- 위 업체 외에도 나도인터네셔널, 뉴욕걸즈, 수패스츠, 이하넥스, 가지다, 유니옥션, 지나칩, 모두바이, 코트리, 재팬허브, 조이포스트, 고배송, 호야USA, 포스트고, 엘텍스와 핵직구외 다수의 배송업체가 있다.
5. 구매 대행 업체
구매 대행업체는 구매와 배송을 대행해 주는 업체로 외국 사이트 이용을 꺼린다면 이용해 볼만하다. 배송 대행보다는 수수료가 조금 비싸지만 한곳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수월할수 있다. 그럼,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구매 대행 업체들은 어디가 있을까?
- 직구나라
- 보다존
결론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한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해외 직구를 할경우 미국의 경우 쇼핑몰에 표기된 가격은 세금을 미포함한 가격이고 주정부 세금을 비롯해 한국에 내야하는 통관세와 물품의 배송료가 있으니 모든 비용을 종합해 비교해 보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건을 받아 문제가 생겨 교환을 하거나 반품을 해야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수 있으니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보고 위험 부담에 비해 이익이 크다고 생각될때만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이나 할인이 큰 제품을 싸게 구입할수 있는 경우에는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번쯤 이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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