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은퇴하기 좋은 국가와 도시는?
은퇴후 행복한 삶을 갖기 위한 여건을 생각해 보면 먼저 부담없이 생활을 할수 있는 경제력과 건강을 지킬수 있는 의료시스템의 접근성, 그리고 따뜻한 날씨와 경치를 즐길수 있는 여유로움이라 하겠다.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루어 생활비 부담이 없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은퇴자는 조금 부족한 은퇴자금으로 보다 풍족하게 살기를 원하고 이를 위하여 물가가 싼 나라와 도시를 찾아 생활 공간을 바꾸기도 한다.
한국인은 세계 어느곳에 살던지 대부분 한국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고 산이나 바다가 가까운곳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병원이나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가 저렴한것도 주거 국가나 도시를 정하는데 큰몫을 한다. 그럼, 이 글에서는 한국인이 은퇴하기 좋은 세계 여러 도시를 소개하려 한다.
1. 미국
저희 순대 사이트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방문자는 재미 교포나 유학생이 상당한 것을 감안하면 은퇴국가를 미국으로 결정하시는 분들도 꽤 되리라 본다. 미국에서 은퇴하기 좋은곳은 개인의 경제력과 선호도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먼저 한인들이 많이살고 날씨가 따듯하며 한국음식 접근성이 좋은곳으로는 다음과 같은곳이 있다.
- 캘리포니아 (엘에이, 샌프랜시스코, 샌디에고)
- 조오지아 (둘루스, 스와니, 존스크릭, 알파레타)
- 아리조나 (피닉스, 투산)
- 텍사스(달라스, 휴스턴)
따듯한 날씨와 한인 접근성을 제외하고 은퇴도시를 선정할때 중요한 부분이 물가와 세금이다. 우선 집값이 싸고 소득세가 없거나 낮다면 같은 소득을 가지고도 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다. 미국에서 소득세가 없거나 낮은 주정부는 다음과 같다.
- 앨레스카 (0 소득세)
- 워싱턴 (0 소득세)
- 네바다 (0 소득세)
- 사우스 디코다 (0 소득세)
- 테니시 (0 소득세)
- 텍사스 (0 소득세)
- 와이오밍 (0 소득세)
- 플로리다 (0 소득세)
- 뉴햄셔 (0 노동소득세)
- 아리조나 (2.59%~8%)
- 아이다호 (1.125%~6.925%),
- 놀스 캐롤라이나 (5.25%)
- 미조리 (1.5%~5.4%)
한국의 이민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으면서 대부분의 미국 대도시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한인 마켓과 편의시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2. 한국
한국인이라면 한국에서 은퇴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미국에서 거주하던 재미동포가 은퇴후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서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하는 분들도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이 빠른 경제 성장을 통해 살기 좋은점이 많고 산과 바다 접근성도 좋아 은퇴후 여유로운 삶을 누릴수 있다.
먼저,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한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도시를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 강원도 속초 또는 강릉 - 강원도의 속초나 강릉은 설악산을 비롯해 크고 작은 많은 산들이 있고 바다와 근접해 노후 생활을 여유롭게 살수 있다. KTX 개설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설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는 것과 수도권에 비해 집값이 싸다는 것도 장점이 될수 있다.
- 인천 송도 또는 영정도 - 수도권과 가깝고 바다를 좋아 한다면 인천에 위치한 송도나 영정도를 추천한다. 인천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대 서울접근이 가능하고 서울에 비해 주거비가 저렴하며 바다를 인접해 해산물과 바다 풍경을 즐길수 있다. 또한, 인천 공항이 근접해 해외 여행도 쉽게 할수 있다.
- 제주도 - 한적한 섬생활을 하고 싶다면 제주도를 꼽을수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비롯해 크고 작은산이 55개나 있고 바다에 둘어 쌓여 주변에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가 있다. 수도권의 바쁘고 복잡한 시내가 부담스럽다면 한적하지만 기본 생활 여건이 갖추어진 제주도를 고려할수 있다.
- 부산, 여수, 거제 - 바닷가를 좋아하지만 섬생활을 원치 않는다면 부산이나 여수, 거제와 같은 남해를 선택할수 있다. 부산, 여수와 거제는 관광 산업이 발전해 볼것이 많고 주변에 많은 섬들이 있어 낙시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하다.
한국의 제주도와 남해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고리)와 매우 근접한 지역으로 화산이나 지진이 잦은 불의 고리의 영향권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환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경로에는 간혹 포함된다. 따라서, 매년 크고 작은 태풍의 피해를 입을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3. 태국
태국은 대한민국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고 한인들이 즐길수 있는 음식과 문화를 제공하여 은퇴지로 관심받는 국가이다. 한국인 외에도 세계 많은 나라들로 부터 10위권 안팎으로 선택받은 은퇴 국가중 하나이다. 개인소득은 한국의 약 1/3 수준이고 물가도 약 30% ~ 50% 수준이다. 따라서, 은퇴후 물가가 싸고 날씨가 따뜻하며 의료시스템 접근성이 좋은 태국 은퇴이민을 고려한다. 태국의 은퇴 도시를 선정하자면 다음과 같은 곳이 있다.
- 파타야 - 파타야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약2시간 거리에 위치한 따뜻하고 열대기후를 즐길수 있는 해변가 이다. 파타야에는 많은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고 국제적인 식당들과 많은 골프 코스를 가지고 있다. 해외 여행을 좋아한다면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까지 1시간반 거리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 푸켓 - 푸켓은 태국 남부에 위치한 해변가로 푸켓역시 국제적인 휴양지 이다. 날씨가 따뜻해 1년내내 휴양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물가가 비싼것이 단점이다.
- 치앙마이 -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주거비용과 물가가 저렴하다. 바닷가과 인접하지 않은것이 단점이지만 산과 시골을 즐긴다면 좋은 선택지 이다.
- 코사무이, 후아힌 - 코사무이와 후아힌은 태국의 해변과 주변에 섬들이 많은 휴양지 이다. 파타야나 푸켓보다는 접근성과 개발이 덜된것이 단점이지만 조용한 은퇴생활을 꿈꾼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 이다.
4. 말레이지아
말레이지아는 태국과 함께 세계 10대 은퇴국가로 선정될만큼 은퇴자가 살기 좋은곳이다. 저렴한 물가와 안전한 치안을 비롯해 따뜻한 날씨와 의료시스템 접근성은 말레이지아를 은퇴이민의 목적지로 정하는 큰 이유들이다.
- 쿠알라룸푸르 - Kuala Lumpur 는 말레이지아의 수도로 경제 문화및 비지니스의 중심지로 약 18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말레이지아 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말레이지아의 수도권으로 도시생활을 선호한다면 쿠알라룸푸르 고려할수 있다.
- 조호바루 - 조호바루는 말레이지아 최남단에 위치한 국제 도시로 최근 제2의 도시로 개발중인 곳이다. 싱가포르와 근접해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싱가포르 생활권의 인프라를 누릴수도 있다.
- 페낭 - 페낭은 페낭섬과 말레이반도에 위치한 해변가로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도시이다. 바닷가를 접할수 있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는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을 뿐더라 대도시 보다 물가가 저렴하다는 장접도 있다.
- 코타키나발루 - 코타키나발루는 동 말레이지아 섬에 위치해 있으며 해변가를 즐길수 있는 휴양지 이다. 자연 환경이 깨끗하고 많은 한인들도 살고 있어 한인 인프라 접근성이 좋다.
결론
인터넷과 경제의 발전으로 세계가 점점 좁아지며 국경이 없어지는 현상을 느낀다. 은퇴 나이가 되면 경제 생활을 정리하고 따뜻하고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은퇴지를 물색한다.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산, 바다, 또는 도시를 선택할수 있고 경제력에 따라 미국, 한국 또는 동남아나 유럽을 은퇴도시로 선택할수 있다. 하지만 섯불리 은퇴지를 선택하고 실행하기 보다는 현장 답사를 하고 한달살기 또는 단기 체류를 통해 원하는 목적지에 직접 1~3달간 살아보고 이민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이주를 결정한후에 후회를 할경우 많은 경제적 정신적 손실을 입을수 있으므로 단기간 살면서 경험후 결정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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